나오미 왓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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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과 호주 출신의 배우.
2. 생애[편집]
잉글랜드인 아버지 피터 왓츠는 로드 매니저 겸 사운드 엔지니어로 핑크 플로이드의 음반을 담당했었고, 웨일스인 어머니 머바누이는 골동품 가게를 하며 의상 및 세트 디자이너였다. 부모님은 나오미가 4살 때 이혼했다가 다시 재결합했으나, 아버지가 1976년 8월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그 후 웨일스에서 살다가 다시 잉글랜드로 왔었고, 나오미가 14살이 되던 해에 오스트레일리아로 건너가 오빠와 어머니와 함께 외가에서 살게 되었다.[1]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학교를 다니며 배우의 꿈을 키워 나갔으며, 이 때 알게 된 니콜 키드먼과는 함께 노스 시드니 하이스쿨을 다닌 동창이다.
1986년 영화 《블루 러브》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는데, 무명 시절이 상당히 길었다. 18살에 데뷔해 니콜 키드먼, 탠디 뉴턴과 함께 출연한 청춘 기숙사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영국으로 넘어와서 출연한 《탱크 걸》[2] 의 제트걸 말고는 도무지 먹힐 만한 역할이 없었고 심지어 미국에 넘어와서도 《옥수수 밭의 아이들》[3] 4편에 나오는 등 애매한 역할들만 줄줄이 맡았다.
이렇듯 커리어가 잘 풀리지 않자 한 때는 배우를 그만두는 것도 생각했으며, 당시 룸메이트와 함께 찍었던 《엘리 파커》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자전적인 막장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던 2001년, 데이비드 린치가 자신의 작품인 《멀홀랜드 드라이브》의 주인공 역할에 나오미를 캐스팅하게 되고, 이 영화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마침내 배우로서 이름을 알리게 된다.
그후 《링》, 《21 그램》, 《킹콩》이 줄줄이 대박을 터트려 할리우드 최고 여배우 반열에 올라서게 된다. 《21 그램》과 《더 임파서블》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013년 영국의 전 왕세자비 다이애나 스펜서의 전기 영화인 《다이애나》에 출연하였다. 영화 자체는 호평을 받지 못했지만, 다이애나 왕세자비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다.[4]
2018년 베니스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선정되었다.
2019년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인 블러드문에 출연이 결정되어 파일럿을 촬영했지만 제작이 취소되었다. 공식적인 캔슬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IMDb에는 'Unaired Game of Thrones Prequel Pilot'라는 제목으로 크레딧이 올라가 있다.
3. 출연작[편집]
3.1. 영화[편집]
3.2. TV[편집]
4. 게임[편집]
5. 사생활[편집]
같은 호주 출신의 배우 히스 레저와 2002년 8월부터 2004년 5월까지 중간에 한 번 결별하는 과정을 거치며 교제한 바 있다. 정착하고 싶었던 나오미와 달리 히스는 그럴 마음이 없어서 결국 완전한 결별에 이르렀다고. 2008년 1월에 히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이 소식을 들은 나오미가 크게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히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아이 엠 히스레저》에 카메오로 출연하여 변치 않는 애정을 드러냈다.
2005년 봄부터 배우 리에브 슈라이버와 교제를 시작한 후 11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2016년 9월 결별하였다. 슈라이버와의 사이에서 2006년에 장남 사샤를, 2007년에 차남 카이를 낳아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2017년부터는 넷플릭스 드라마 《집시》에 함께 출연한 상대 배우인 빌리 크루덥과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2023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6. 기타[편집]
- 아버지인 피터 왓츠가 세상을 떠난 후, 핑크 플로이드 멤버들은 그의 가족에게 몇천 달러 정도의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었다고 한다. 핑크 플로이드 팬의 사진 선물로 눈물이 터졌던 일화도 있다. 가지고 있는 아버지의 사진이 셋 밖에 없는 데다 초점이 안 맞고 화질이 좋지 않기에, 갑작스레 보게된 사진 속 처음 마주하는 아버지의 선명한 미소에 모습에 눈물이 나왔다고 한다.
- 니콜 키드먼과는 10대 때부터 알고 지낸 절친 사이다. 같은 호주 출신 배우에 금발벽안이기도 해서 이미지가 비슷한 편이다. 킹콩 상영 당시에도 리뷰를 보면 은근히 니콜 키드먼이 겹쳐 보인다는 식의 의견들도 많았다. 다만 키가 커서 고전적이고 도도한 느낌이 강한 니콜 키드먼과 달리, 나오미 왓츠는 상대적으로 키가 작아서[8] 인지 좀 더 현대적이고 친근한 느낌이다. 배역도 비교해 보면 나오미 쪽이 빡세게 구르는 역들이 훨씬 많다.[9] 게다가 니콜 키드먼은 모나코 공비였던 그레이스 켈리를, 나오미 본인은 영국의 전 왕세자비였던 다이애나 스펜서 역할을 맡으면서, 두 명 다 교통사고로 요절한 유럽 왕실 부인 역할을 맡은 공통점이 있다.
- 킹콩 개봉 후 데이비드 린치 감독이 나오미에게 나오미, 킹콩의 손바닥에 앉아본 사람은 무비스타가 될 거야 평생!을 하는 데이비드 린치를 나오미가 흉내내는 영상도 있다. 3분 49초부터. 링크
- 어렸을 때, 영국 웨일스의 한 지역인 Llanfairpwllgwyngyllgogerychwyrndrobwllllantysiliogogogoch에 거주한 적이 있다.[10]
- 둘째 아들 카이의 외모가 한국에서 여러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 꽤나 다작을 하는 편인데, 무명 시절이 길었던지라 작품을 거절하기 전에 자신이 정말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일까 불안해 한다고 한다.
- 연기력에 비해 상복이 없는 편에 속하는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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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오미의 외할머니가 호주 출신이라고 한다.[2] 고릴라즈의 제이미 휴렛이 그린 펑크 만화.[3] Children of the Corn. 스티븐 킹이 1978년에 쓴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시리즈로, 1984년에 나온 린다 해밀턴 주연 1편은 80만 달러로 만들어 1460만 달러 흥행 대박을 거뒀다. 그러자, 2018년까지 10편까지 그야말로 찍어내기 속편들이 나와서 그야말로 갈수록 줄거리는 중구난방이다. 2020년에 새롭게 리부트되었는데 이퀼리브리엄 감독인 커트 위머가 감독,제작, 각본을 맡았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과거에 비디오로 1편이 무척 희귀작으로 80년대 후반 나온 바 있고, 2편이 파이널 새크리파이스라는 부제로, 이 4편은 일리언이라는 제목으로 다른 업체를 통하여 비디오로 나온 바 있다.[4] 재미있게도, 절친 니콜 키드먼은 다이애너 세자비와 비슷한 인생을 산 미국 배우 출신 모나코 공비 그레이스 켈리 전기 영화에서 공비 역을 했다.[5] 장편 영화로 개봉[6] 영제 3 Generations[7]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독점.[8] 영국,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평균 키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로, 그렇게 작은 키는 아니다. 비교되는 니콜 키드먼이 너무 큰 거.[9] 킹콩만 해도 무지막지하게 구른다.[10] 발음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유명하다. 링크